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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다
[강릉 감성 숙소]
욕실이 예쁜 에어비앤비 '휴미다'
화이트 + 골드로 심플하고 따스하게 꾸며진 감성 넘치는 에어비앤비를 소개합니다.
여성 인테리어 디자이너 두분이 구옥을 새로 인테리어하여 꾸민 공간으로 미리 알고 간 지라 기대가 컸었는데, 실제로 묵어보니 어떤점이 좋았는지, 어떤 점이 좀 아쉬웠는지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청소상태나 어매니티, 서비스를 고려하면 호텔에서 묵는 게 더 낫지만, 에어비앤비 특유의 감성과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활용한 사진촬영이 주 목적이었던지라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지냈던 부분이 있었어요.
이날은 비가 오다 말다 했던지라 하늘이 하루 온종일 우중충했어요. 날씨가 쨍하니 맑았으면 사진찍기 더 좋았을 텐데, 비가 잠시 그친 사이에 호다닥 사진을 찍느라 목표한 것 보다는 사진을 많이 건지지 못했달까...?
구옥이지만 외부도 새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외관도 깔끔하고 예뻐요! 밖에서 흰벽 배경으로 사진찍으니 그래도 뽀오얗게 잘 나오더라구요
왼쪽은 건물 뒤편의 의자들인데, 비가 왔던지라 살짝 젖어있어서 앉아있지는 못했어요 ㅠㅠ 여름철엔 벌레가 많아서 앉아있긴 힘들 것 같구, 겨울에 핫초코나 커피 한잔 타서 밖에서 마시면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오른쪽은 건물 입구인데, 문 손잡이 아래 저 동그란게 도어락이에요. 요즘 트랜드인건지 지난번에 갔었던 신상 강릉 게하도 저런 동그란 도어락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심플하니 예뻐서 구옥 인테리어하시는 분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오면 문 바로 옆 신발장 위에 센스있게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어요! 요즘은 이렇게 실내에 손소독제 비치되어있는 곳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사실 숙소 가기 직전에 들렀던 식당엔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지 않아서 살짝 당황했었거든요.
안에서 바라본 통창 바깥 풍경은 요렇습니다. 딱히 별다른 뷰는 없어요 ㅋㅋ 그냥... 옆집 뷰? 옆집엔 사람이 없는것 같은데 계속 불만 켜져있더라구요. 밤에 요 통창 옆에서 한잔 했었는데 그래도 시원허니 뚫려있어서 좋더라구요. 옆집 등불 계속 켜져있는 건 좀 을씨년스러웠지만요
아 참! 그리고 요 통창 옆에서 밥을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집 면적이 넓진 않지만 그래도 요즘 대부분 숙소는 방마다 냉방시설이 다 되어있는데, 여긴 거실에 스탠드 에어컨 한대만 놓여져있었어요. 침실은 두개였는데 선풍기는 한 방에만 들어가있었구요. 좁다보니까 금방 시원해지긴 하는데, 제가 잤던 문 없는 안쪽 방 까지는 시원해지지를 않더라구요. 이점이 좀 아쉬웠어요 ㅠㅠ
요긴 문이 달린 침대있는 침실인데 그냥 침대만 있어요 ㅎㅎ 협탁이나 거울, 행어가 없어서 좀 허전한 느낌이기는 합니다. 저는 이방이 아닌 원래 그냥 좌식 데크로 활용하는 오픈된 방에서 잤는데. 그곳에 행어와 전신거울, 블루투스 스피커가 모두 들어있었어요!
창문도 데크처럼되어있는 방에만 두 개가 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밖이 보이는 방을 선호해서 요 방이 더 마음에 들었구요! 아쉬운점은 이 방은 데크가 있기때문에 잠을 자려면 별도로 침구를 요청해서 깔고 자야하는데요. 원래 바닥에서 잘 자기는 하는데 매트가 생각보다 좀 얇아서 자고 일어나니까 골반뼈가 아프더라구요 ㅠㅠ
커플끼리 오신다면 어차피 침실 하나만 쓰실테니 여기서는 그냥 차를 마시거나 사진정도만 찍으심 될 것 같아요
사실 강릉 휴미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도, 가장 아쉬웠던 공간도 모두 욕실이었어요
수전이나 거울, 인테리어 소품들이 골드톤으로 잘 맞춰져있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위기를 풍기고있었거든요 근데...
사용하다보니 좀 불편하더라구요. 사진처럼 손씻는 개수대가 욕조와 함께 있었고, 변기와 샤워 수전은 따로 분리되어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변기를 사용하고 욕조가 있는 곳까지 가서 손을 씻어야 해서 불편하더라구요. 또, 샤워부스는 변기와 함께있어서 샤워를 하면 변기가 싹 다 젖어서 이점도 좀 불편했구요 ㅠㅠ 보기엔 정말 예뻤는데 사용하기엔 다소 불편한 구조였어요
그래도 요 목욕탕 사이즈만한 거대한 욕조는 참 예쁘지 않나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요기에 물을 담아두고 목욕을 하고싶었는데 너무 신나게 먹고 마시고 노느라 깜빡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얼른 욕조에 물을 받으려고 달려갔거든요
그런데..... 수도꼭지를 열자마자.... 녹물이 나오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사람들이 많이 사용을 안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녹물 나오는 걸 보고 나니 차마 반신욕은 못 하겠어서 그냥 적당히 물을 받고 족욕만 했어요!
요건 다음날 아침 상! 호스트분이 준비해주신 캡슐 커피를 내려서 빵과 함께 잘 먹었어요. 아! 참... 전에 사용하신 분들이 싱크대 서랍장에 음식을 흘리고 가셨는데 호스트분이 청소하시면서 못 보셨다보더라구요 ㅠㅠ 군데군데 음식물 덜 치워진게 있어서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많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어요.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하루 조용하게 쉬기엔 참 좋았던 곳이었어요.
강릉 중앙시장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밖에 안 걸렸고, 택시로 바닷가까지 7~8000원이면 갈 수 있어서 위치는 참 좋았습니다 :) 한 가지 미리 알고 가셔야 하는 건 이 숙소엔 tv가 없어요! 이것도 요즘 에어비앤비 트랜드인 것 같은데 잠시 tv를 끄고 함께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겠죠?
서울에서 벗어나 하루정도 편안한 휴식 보내고 싶은 분들껜 딱 맞는 공간입니다.
강릉 숙소 휴미다는 에어비앤비에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하시면 할인가에 예약하실 수 있어요 ▼
www.airbnb.co.kr/c/4c06631?referral_share_id=acbe553b-ed7e-4720-927e-957c31442f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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