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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감자빵 맛집??] 경포대 근처 카페 마더커피 초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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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카페] 넓은 카페 추천

경포호 근처, 마더커피 초당점

 

#강릉 카페

#마더커피 초당점

#순두부마을 근처 카페

 

 

 

강릉 여행을 가면 꼭 경포대 데크길에 놓여진 흔들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보며 음악을 듣다 오곤 하는데요, 이날 유독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자꾸 비가 쏟아질 것만 같더라구요. 파도도 너무 매서워보였구요.

 

밥을 먹긴 애매한 시간이라 든든한 음료랑 빵종류를 먹으려고 경포대 근처 카페를 검색하다가 특이한 메뉴가 있는 "마더커피"를 찾게되었어요! 이색적인 강릉고 야구장 뷰를 자랑했던 경포대와 초당순두부마을 근처 카페 마더커피를 소개할게요.

 

 

 

 

요건 제가 방문했던 당일 경포대 해수욕장의 바다 풍경인데 .. 바람도 엄청 매섭고, 군데군데 먹구름이 껴있어서 계속 비가 오다 말다 하더라구요. 파도도 너무 거세서 무서워서 다가가진 못했어요. 강릉에 워낙 자주 가다보니 사진첩에 경포대에서 찍은 셀카와 사진들이 한가득이라 이번엔 그냥 흔들의자에 앉아서 바다 바라보며 음악만 듣다 발길을 돌렸습니다! 코로나가 잠깐 주춤한 사이에 다녀와서 그런지 그래도 데크길 걷는 관광객분들이 꽤 계셨어요.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20분정도면 올 수 있는 카페에요! 오는길이 한적하고 좋아서 함께 간 일행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오다보니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오는 길에 그 유명한 툇마루 웨이팅 실제로 구경도 하고왔는데, 아무리 잠시 주춤했다해도 코로나때문에 대부분 업장이 평년대비 손님이 많이 줄은 것 같든데, 툇마루는 변함 없더라구요. 근방에 다들 차를 대고 한참 웨이팅하시고 계셨어요 ㅠㅠ 기다리시는 분들 참 대단...

 

마더커피는 이렇게 강릉고 바로 앞에 있는데, 강릉고가 대통령배 야구대회 첫 우승을 했다보더라구요.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들이 여기 다들 있는거겠죠? 주말인데도 야구부 선수들이 정말 쉬지도 않고 훈련을 하고 있더라구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사실 마더커피 내부는 그렇게 독특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브랜드 카페처럼 널찍하고 깔끔한 느낌?

이제야 생각이 드는건데, 인테리어가 하얗고 누런 원들로 되어있었던 건 감자메뉴가 시그니처라는 걸 표현하는 게 아니었을까요? 거울 형태도 감자같아서 더 그런 느낌이 드네요ㅎㅎ

 

이날도 코로나때문에 카페 안에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저희만 있을때가 대부분이었고, 저희 빼고 한팀정도?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대화할 땐 마스크 꼭꼭 쓰고 있었습니다

 

 

 

 

같이 갔던 언니가 들고왔던 일회용 카메라! 비오는날 찍으면 더 감성넘치잖아요? 저도 구매해두려구요ㅎㅎ

이렇게 사진찍을 때 소품으로도 센스있는 것 같아요

 

 

 

 

마더커피는 감자로 만든 음료들이 시그니처에요. 사실 카페 이름만 봐서는 무슨 카페인지 잘 감은 안오는데... 차라리 감자와 관련된 이름을 카페명으로 만드셨음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어쨌든, 감자를 실제로 활용한 두 가지 음료가 있는데, 감옹커피는 감자 옹심이가 실제로 들어있는 커피였어요. 저는 요걸로 주문을 했구요

친한 언니는 감자 멜랑슈를 주문했는데, 감자크림이 들어간 아인슈패너 같은 음료더라구요

 

 

 

 

이것 말고도 다양한 음료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감자를 음료에 넣어먹는다는 게 아직 생소하신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은 일반 음료류를 주문하심 될 것 같아요

 

 

 

 

다양한 종류의 다쿠아즈들이 준비되어있었는데, 이런 빵 종류들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것!!!!!!

바로 감자빵이었어요 (좀 생소하시죠?)

 

사실 성수동에서 감자빵과, 고구마빵을 파는 곳이 있어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특이하고 맛있었거든요.

감자의 본고장에서 만드는 감자빵이 너무 궁금해서 얼른 주문해봤어요

 

 

 

 

감자빵 평부터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너무 감자스러웠어요. 성수동에서 먹었을 때에는 약간 달달한 맛이 돌아서 감자라는 느낌보다는 감자향이 나는 찹쌀이 들어있는 달달한 빵 느낌이어서 고구마빵에게도 밀리지 않았었는데, 이 빵은 찐감자 맛이 너무 강하고 후추맛이 세서 사실 그냥 감자를 쪄서 먹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생각보다 저 공산품같이 생긴 다쿠아즈가 정말 맛있었어요. 안에 필링이 생각보다 꾸덕꾸덕하고 달달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다쿠아즈 전문점이었던건가...

 

 

 

 

그리고.. 사실 감옹커피는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밑에 옹심이부터 떠서 먹고 음료를 마셨는데, 사실 옹심이가 너무 옹심이맛이라 타피오카보다 못하더라구요 ㅠㅠ 차라리 버블티처럼 만들어서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개발해주심 더 좋을 것 같았구요, 저 감자 멜랑슈? 라는 음료는 괜찮았어요! 감자를 넣은 크림이 생각보다 정말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일반 크림보다 왠지 그냥 살이 덜 찔 것 같고 뭔가 건강음료같은 느낌? 크리미한 느낌이 잘 살아서 좋았어요

 

결론적으론, 감자음료를 맛보고싶다면 감옹커피보다는 감자멜랑슈를. 빵류는 감자빵보다는 다쿠아즈를 추천합니다!

 

 

주소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587번길 53 1층지번초당동 300-19 1층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가격

마더감옹커피 5,500마더감자멜랑슈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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