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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 Amsterdam (Nov 22')

[여자 혼자 런던 여행] day 4 킹스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 해리포터샵 세인트 판크라스역 - 리젠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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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았던 호텔에서의 밤을 그럭저럭 잘 보내고

생각보다 맛있었던 크로아상에 놀라서 조금 기분이 좋아진 채로 호텔을 나선 파쿤!

 

끔찍할 -뻔 했던 호텔 후기는 여기에서 확인해세요!

 

https://packung.tistory.com/59

 

[여자 혼자 런던 여행] 런던 숙소, 모우브레이 모브레이 코트 호텔 Mowbray Court Hotel 솔직 후기 (조

악몽과도 같았지만 끝은 아름다웠던 런던 모우 브레이 코트 호텔 후기 대부분 일정은 친구네 집에서 숙박하는 걸로 되어있었고, 런던 시내에서 혼자 돌아보려고 마음먹고 이틀만 아고다를 통해

packung.tistory.com

 

하고싶은 것들로 꽉꽉 채워넣은

온전히 홀로 보냈던 런던에서의 하루를 풀어보려고 해요!

 


 

이거라도 없었으면 내 여행에 큰 오점이 생겼겠다 싶었던 크로아상 덕에 힘을 내서

혼자 열심히 지하철을 타고 킹스 크로스 역으로 갔다.

해리포터 덕후들에겐 죽을 때 까지 잊을 수 없는 장소 (비록 가보지 못했다 할지라도)

 

 

웅장하고 고고한 세인트 판크라스 역 옆의 킹스 크로스 역은 조금은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의 건축물이었다.

 

후... 해리포터 덕후가 영국까지 와서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지 못하고 여기서 만족한 사연,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1년에 딱 일주일 11월에 휴무가 있고,

내가 런던에 있던 4일 내내 스튜디오는 휴무였다.

사전에 예약하려고 돈은 상관없어! 를 시전하며 30대의 동심을 폭발시키려고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눈가에 살짝 눈물이 고였던 사연.

 

 

 

킹스크로스역 입장-

사실 역이 너무 커서 못 찾을까봐 걱정했는데, 구글맵에서 해리포터 9와 3/4 승강장을 검색하고 그 위치를 향해 걸어가면

누가봐도 해리포터 샵처럼 생긴 공간이 등장한다. 

 

짐수레 끌고 목도리 휘날리는 사진을 찍으려면 웨이팅을 해야한다는 소문을 듣고 오픈 하자마자 찾아갔는데...

 

 

실제로 줄 약간 있음!

 

솔직히, 아 평일이고 이 시간에 누가 사진찍겠다고 여기까지 와서 줄을 스겠나 했는데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 다들 해리포터로 가득한 동심 재소환하러 왔겠지.

 

 

트롤리를 끄는 사진을 찍으려면 여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된다.

직원이 사진을 찍어줄 때에는 플래쉬가 터진다고 한다. (사진 색감 똥.... 하지만 역사 내부는 어두우니 어쩔 수 없겠지)

 

사진은 안찍고 그냥 샵으로 바로 들어가겠다 라고 한다면 옆에 마련된 별도의 출입구를 이용하면 될 듯.

 

 

사람들 없을 때 트롤리만 미리 사진 살짝 찍어두고!

 

친구랑 같이 왔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앞사람한테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할 생각에 두근두근했다.

 

 

여기에서 원하는 목도리를 고르면 되는데, 정의의 사도 꼬마들은 괜히 그리핀도르를 사랑하고 슬리데린을 미워하지 않았던가?

나도 바로 그리핀도르로 선택!

 

 

목도리를 고르면 직접 둘러주시고

직원분이 어떻게 포즈를 취해야 하는지 한번 보여주신다.

똑같은 안내를 수천, 수만 번 해야하는데 저분 직무만족도, 괜찮은걸까?

 

 

사실 뒷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했어야하는데, 뒤에 아무도 없었고

눈치 빠른 앞 사람이 사진을 다 찍고 내 사진도 찍어주겠다며 휴대폰을 받아갔다.

고마운 친구... 덕분에 사진 건졌다! 콘텐츠를 발행하는 전문 인스타 채널에서 퍼갔던 사진. 얼굴까지 다 나오는 건지는 몰랐는데

내 얼굴이 떡하니 게시물에 올라가있어서 식겁했던?

 

 

사진을 찍고 샵으로 들어서면, 후룸라이드 타고 내려와서 사진확인하는 것 처럼, 돈을 내고 사진을 인쇄받아가는 부스가 있다.

가격은 ... 10파운드? 아니면 12파운드였을 것. 만원은 넘었다.

그냥 사진 하나 뽑아서 종이 액자에 넣어주는데, 이 곳에 왔었다는 걸 특별한 기념품으로 남기고 싶어서 나는 구매했다.

 

 

그리고 이거!

살아 움직이는 개구리 초콜릿!

사악한 영국 물가때문에 구매는 안하고 구경만 했다. 어떤 마법사 카드가 들어있었을까?

 

 

그리고 역시 빠질 수 없는 각 기숙사 패브릭 소품들. 모자랑 목도리는 좀 탐이 났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롯데월드에서 아니고서는 착용하기 쵸큼? 민망할 것 같아서 조용히 내려놓았다.

 

 

그리고, 대망의 버터비어.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현장에서 일회용 컵에 따라주는 시원한 버터비어를 마셨었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았어서 한병 사볼까 했다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너무 무겁고 귀찮을 듯 하여 패스-

 

 

하... 진짜 사고싶었던 아이템 1탄.

해리포터 레고.

다른 곳에서는 못 봤던 것 같은데, 이거 너무 탐났다.

배낭을 메고 갔더라면 무조건 사왔을 아이템. 일본에서 디즈니 공주의 집 미니어처 사왔을 때 이정도 욕구는 아니었는데

이건 정말 너무 사고싶어서 한참을 서성였다. 

 

 

그리고, 올리벤더의 지팡이샵을 닮은 지팡이 판매대. 종류별로 놓여져있었는데, 친구랑 같이 갔었다면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문 외우는 짧은 동영상을 찍어두고싶었다.

(관종이라...)

 

 

요건 고퀄 교복. 이 교복에 짐가방 필수 아닌지

관종 투어 같은 걸 기획하게 된다면 두 아이템은 꼭 구비해서 여행 내내 입고다녀보고싶다.

 

 

다른건 사지 않고, 골든 스니치 열쇠고리만 하나 사서 샵을 빠져나왔다.

더 있었다가는 분명 한국 돌아와서 후회할 소비를 많이 했을 것 같다.

이상 해리포터 덕후의 행복했던 해리포터 샵 후기-

 

 

샵을 빠져나오면서 천장을 올려다 봤는데 구조가 너무 예쁜게 아닌가!

괜히 한장 기록용으로 찍어왔다. 

 

아! 이날 철도 파업으로 인해서 유럽 전역으로 나가는 기찻길이 막혀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인포메이션 앞에서 표를 내밀며 불만을 표하는 걸 볼 수 있었다.

런더너 친구에게 들어보니 요즘 지하철이나 철도 파업이 많이 잦아졌다고 한다.

혹시 본인이 기차편을 예약한 날 파업이 예정되어있다면 등록한 이메일로 지연 안내 메일이 미리 오게 되니

메일 잘 확인하다가 파업과 겹치면 다른 이동수단으로 예약을 변경하기를 추천한다.

(현지 직원도, 방법 없다. 다른 이동수단을 찾아라 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웅장한 킹스크로스역을 나와서 셜록홈즈 박물관까지 걸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보았는데,

 

 

건너편엔 요렇게 너무 예쁜 모습의 세인트 판크라스 역이 자리잡고있었다.

요 역은 유로스타와 유라시아 철도의 종착역이었고, 내가 이 다음날 네덜란드까지 이동하기 위해 탈 유로스타의 탑승역이기도 했다.

 

 

너무너무 예뻤던 세인트 판크라스역!

해리포터 스팟 한군데라도 갈 수 있었다는 뿌듯함에 취해 온갖 것들이 다 예뻐보였던 아침이었다.

이날 실제로 해리포터 샵을 빠져나왔을 때의 시간이 아홉시 반이었던가 ...

 

 

셜록홈즈 박물관은 리젠트 파크 옆에 있는데, 킹스크로스역에서는 걸어서 한시간 정도의 거리였다.

아침이라 기분도 좋고, 이날은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어서 (이런 날씨 런던에선 너무 귀하다 정말) 음악을 들으며

출근하는 런더너들 구경하며 좀 걸어보기로 했다.

 

바쁘게 출근하는 런더너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꼭 유럽 본사에서 일하리라 다짐을 했다고.

 

 

사람 구경, 빌딩 구경 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리젠트 파크 도착.

공원은... 정말 넓었다. 안에 컬리지도 있을 정도로 넓었는데, 걷다보니 조깅하는 사람들, 등교하는 대학생들도 참 많더라.

 

 

윈도우 배경화면처럼 하늘은 푸르고 풀은 푸릇하고, 세상 만물이 온연히 자기 색을 띄고 있는 듯한 광경이었다.

중간 중간 점 찍듯 박혀있는 색색의 낙엽도 기분 좋게 하는 포인트.

 

 

조금 더 걷다 보면 분수대로 갈 수 있는 게이트가 나오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벤치들이 있었다.

유모차를 끌고 나와 아이와 밖에서 피크닉을 하고 있는 가족들도 보였다.

다만... 밤 사이 비가 와서 의자가 너무 젖어있었던지라 앉아서 여유를 즐기진 못했던 것이 참 아쉽다

 

 

분수대, 이정표, 오리들, 중간에 작은 연못

공원을 상징하는 것들을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산보다는 평지를 사랑하는 나에게는 참 기분 좋고 살면서 내내 즐기고 싶었던 공간.

 

문 앞에서도 충분히 만족했던 셜록홈즈 박물관과 

버버리 아울렛, 버로우 마켓, 등 이날 오전~ 오후까지의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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