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가왜돈내고갔을까
#딸기는맛있더라
친구와 동시에 퇴사를 한 기념으로 파티 겸 반얀트리 딸기뷔페에 다녀왔어요!
눈은 참 즐거웠구 너무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음식은 대체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갑자기 서두부터 총평해버리기)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쉽게 했구요, 원래 인당 68,000원인데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면 10% 할인을 해주고 있었어요
평점... 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
딸기 디저트가 맛없기 쉽지 않은데 다들 얼마나 실망했으면 평점이 저런지😥
다른 코스들은 대부분 평점이 5점이었어요
딸기뷔페인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는 금, 토, 일, 공휴일에 운영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적은 인원만 받고있어서 생각보다 예약은 빡세답니다.
미리 미리 예약하셔야 할거에요. 저희도 3주 전에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바로 하실 수 있어요
pcmap.place.naver.com/restaurant/13574559/booking?entry=plt&from=map&ts=20210213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10 · ★4.22 ·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시면 1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pcmap.place.naver.com
저희는 토요일 7시 타임으로 예약을 했는데,
7시 전부터 다들 도착해서 줄 아닌 줄을 서고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테이블 크기도 다 다르고 창가쪽을 다들 선호하기도 하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자리는 넉넉하구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널찍해서 식사할 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입장할 때 열체크, 손소독, 큐알체크인을 꼼꼼하게 진행하구요, 자리를 안내받으면 코트를 받아주세요
좌석마다 손소독제가 하나씩 배치되어있었구요, 사진엔 없지만 마스크 보관봉투도 준비되어있었고
뷔페 이용시 착용해야하는 비닐장갑도 준비되어있었어요
크게 인상적인 부분 없이 적당히 잘 준비된 느낌이었습니다 :)
티는 스미스티로 준비되는데요, 다양한 티들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티팟에 준비해주셔요
방문 전에 블로그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다들 티에는 상당히 만족하셨더라구요?
얼마나 맛있으려나 기대하면서 저는 "아름다운 카모마일 매도우" 티로 주문했어요
본격적으로 그럼 음식을 구경하러 가봐야겠죠?
뷔페 이용할 때에는 마스크와 장갑 착용은 필수였습니다 🙂
딸기가 중간중간 잔뜩 준비되어있었는데
생각보다 자주 채워지진 않았어요 ㅠㅠ(실망...)
적은수의 인원이 이용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한번 음식을 퍼 가고 나면 빨갛고 예쁜 딸기들은 모두 사라지더라구요
근데 뷔페 이용중에 생딸기를 채워주시는 건 한번도 못 본 것 같아요 ( 기분탓일 수 있습니다 )
디저트 말고도 오픈샌드위치나 또띠아 롤, 야채 샐러드도 준비되어있었는데요
빵은 구운지 오래되어서 너무 종잇장같았고, 또띠아는 수분에 오래 노출되어서 질척거렸어요
다이닝 라운지에서 진행하는 뷔페인데도 일반 음식이 기대 이하 아니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 수준도 안되어서
첫 접시부터 크게 실망했습니다
연어 오픈샌드위치는 빵이 너무 맛없어서 위에 연어만 건져먹었구요,
디저트도 몇가지 먹어봤는데 단맛이 강하지도 않고, 식감이 좋은것도 아니고 해서
몇가지는 맛도 보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그나마 야채 샐러드들은 먹을만 했어요
빵만 몇가지 먼저 먹어봤는데 정말 실망스럽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렇게 시트가 크게 들어간 샌드위치나 케이크는 아예 퍼오지도 않았습니다.
왼쪽 끝에 딸기 머랭 쿠키나 판나코타처럼 시트가 들어가지 않은 디저트는
그나마 먹을만 했어요
저 타르트들도... 친구만 먹어봤는데 ㅋㅋㅋㅋㅋ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ㅠ
저 국그릇 같은 것에 담긴건 요거트인데
디저트 뷔페인데 건강을 신경써주신건지 요거트가 무가당에 완전 플레인 요거트라서 신맛만 강했어요
저 중에선 작은 마카롱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짓수가 적었구요
디저트가 정말 실망스러워서, 디저트 한접시 퍼온 후로는 그냥 생딸기만 먹었네요
차라리 애슐리 퀸즈가 낫겠다고 친구와 둘이서 한참을 불평하다 나왔어요 ...
기분으로 가는거 아니겠냐 라고 애써 생각하려 했지만
사실 호텔 뷔페는 기본 이상은 항상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음식 맛은 괜찮겠지 했는데 😒
그냥 아침에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뒀다가 꺼내놓은 느낌이라서
정말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떡볶이나 덮밥이 맛있다는 얘기가 많아서 먹어봤는데
그렇게 소름끼칠정도로 대단한 맛은 절대 아니었어요
함께 간 친구는 덮밥은 한입 먹고 더는 먹지도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 페퍼크랩은 좀 괜찮았구요 예상 외로 딸기 누텔라 피자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냥 누텔라나 10병 살걸...
새우는 튀김옷이 너무 질척거려서 별로였구요, 다행스럽게도 샐러드류는 괜찮았어요
빵류는 다 별로였고, 여기 떡볶이 괜찮다는 사람들도 좀 있던데 저는 솔직히 떡볶이도 별로였습니다
동네 신전떡볶이가 훨씬 맛있어요
약간 전체적으로 니맛도 내맛도 아닌 느낌? 백슨생님이 요리는 자고로 간이 세야 맛있다 느낀다 하셨것만 ㅠ
아 근데 딱 하나 건진거 ㅋㅋㅋㅋ
저 에이드는 정말 괜찮았어요
탄산 싫어해서 평소에 사이다도 잘 안마시는데 요 핑크 에이드는 금새 한잔 다 마셨습니다
이 에이드는 웰컴 드링크여서 처음에 인당 한잔씩만 제공되고있어요
크로플도 웰컴 디쉬로 한 사람 당 한 조각씩 제공되는데
그냥 크로플 맛이었구요, 위에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같던데 괜찮았어요
뭐... 플레이팅도 맛도 특출난 건 없었습니다.
반얀트리라는 이름에 너무 기대를 걸고 가서 더 그랬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두 번째 접시는 약간의 딸기 디저트에 스미스티를 곁들였는데요
서빙된 저 스미스티 정말 물건이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반얀트리 딸기뷔페에서 얻어온 건 스미스티가 맛있다는 사실 뿐이다 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한 박스에 2만원 정도 하던데 따로 주문해서 회사에서 마시려구요 😍
사실 저 커피잔도 너무 탐나서 따로 사진찍어왔어요 ㅋㅋ
디저트 맛은... 또 생각하니까 화가 나네요 ...
다쿠아즈가 맛없는 건 태어나 처음이었어요. 동네 구움과자점에서 3천원 주고 사먹는 다쿠아즈가 훨씬 맛있더라구요
흑임자가 들어간 반죽인건지 뭔지 딸기랑 어울리지도 않고, 그냥 일반 다쿠아즈를 겉면을 바삭하게 구워내서
딸기와 크림을 채워서 내었으면 훨씬 나았을 것을 굳이 왜 이렇게 건강한 느낌으로 만들었는지
이 접시 이후로는 너무 실망스러워서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딸기를 사랑하고 디저트를 사랑해서 딸기뷔페를 가고 싶으시다면 반얀트리는 완전 비추입니다.
후기를 많이 확인하시고 디저트가 다양하고 맛이 괜찮은 곳으로 선택하세요 🙂
반얀트리 근처에 갈 일이 있는데 겸사겸사 가고싶다 라고 하시면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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