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구포 군만두 맛집 금용 만두

안녕하세요~! 파쿤입니다

오늘은 지난 거제여행때 부산에서 들렀던 군만두 맛집 "금용"을 소개하려고 해요!

집에서 만두를 빚어서라도 먹을 정도로 

평소 만두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만두에 언제나 진심인데요.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도 거의 일주일에 4~5일은 온갖 만두를 꼭 먹곤 했거든요

그래서 부산쪽에 내려가면 중국식 고기 만두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인데, 이번엔

구포역 바로 앞에 있는 오랜 노포인 "금용"을 찾아가봤어요.

 

 

오래된 역사만큼 온갖 방송과 매체에도 등장했었더라구요!

만두는 직접 빚어서 한번 쪄낸 다음 쌓아두시는 것 같았어요

주문하면 바로 튀겨서 내어주신답니당 ㅎㅎ

 

 

중국 요리집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일반 식사류도 없고,

대부분 만두 음식들만 준비되어있어요!

만두에 미쳐사는 저로서는 정말 너무너무 믿음이 가는 가게였답니다

 

두분이서 오시는 테이블은

찐만두 하나, 군만두 하나, 만두국밥 하나 요렇게 주문하셔서 나눠드시는 것 같았어요

 

 

여기저기 쌓여있는 만두들....

솔직히 위생이 좀 겁나긴 했으나, 잠시 밥먹으면서 만두 소진속도를 보니

위생을 우려할 시간이 없겠더라구요 ㅋㅋㅋㅋ 만들어놓으면 바로바로 나갈듯?

 

 

일단 바로 등장한 군만두와 마늘 오이 무침?

중국에서 술안주로 자주 시켜먹던 황과 요리랑은 많이 다른 

정말 마늘 통닭 소스같은 것에 오이를 버무린 정직한 맛이었는데

저거 중독성 정말 미쳐요.

 

저 많은 오이를 둘이서 다 먹고 또 요청드려서 더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사진 뚫고 나오는 바삭함 보이시나요?

약간 육향이 남아있으면서 내부에 육즙이 가둬져있고

안쪽 피는 쫄깃, 겉면은 아주 바삭. 그냥 군만두의 정석입니다.

육향있는 중국느낌의 고기만두를 싫어하신다면 호불호가 좀 있을 맛이에요.

 

 

군만두 먹다가 감동해서 시켜본 만두국밥!

국밥이지만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건 아니고, 훈툰스러운 물만둣국과 흰 쌀밥이 나와요

국물도 짭잘하게 간이 잘 되어있고 기름져보이는데 은근히 개운하고 부드러워서

직장인분들도 점심식사로 종종 시켜서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맛과 가격은 다 너무 착해서 참 좋았는데,

혹시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신다면

근처에 유료, 무료 주차장들이 많아서 주차는 괜찮지만

길거리에 주차한 차량들도 많고, 길이 많이 좁고 운전이 험해서 ㅠㅠㅠㅠ

초보운전은 길에 접어드시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것 같습니다.

웬만하면 근처 넓은 공영주차장에 차 대시고 도보로 이동해서 식사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주소 : 부산 북구 구포만세길 75 구포우체국 옆

영업시간 : 10:30 ~ 20:30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