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원스스토어
#evert1store
#구움과자 맛집
서울에서 구리로 넘어오는 길에 요즘 예쁜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있어요!
오래된 동네의 오래된 집들을 개조해서 젊은 사장님들이 감성 스팟을 많이 만들고있는데
이쪽 갬성 너무나 제 스타일인것 💛
그 중에서도 날짜를 못 맞춰서 몇 번이나 발길을 돌렸던 디저트 가게가 있었는데
우연히 산책하다 들러봤는데 세상에나 열려있더라구요! 무야호!!!!!!
디저트 개발이나 준비시간을 길게 잡고 일주일에 2~3일 정도 밖에는 오픈을 안하셔서
시간 맞추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우연히 오픈일을 맞췄다는게 너무 신나지뭐에요 ㅎㅎ
괜히 세상 모든일이 잘 풀릴 것만 같고 ㅋㅋㅋ 나만 엄청 럭키한 것도 같고 (과한 의미부여)
매달 오픈시간과 오픈일자를 가게에 붙여놓으시던데
3월은 매주 금,토,일 12시에 오픈해서 8시에 닫으신대요!
케이크류는 종류에 따라 금방 빠지는 것 같던데, 쿠키나 초콜릿류는 많이 준비되어있더라구요
케이크는 그날그날 라인업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니까 확인해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instagram.com/p/CMERVKaplpM/?utm_source=ig_web_copy_link
요즘은 딸기가 철이라서 딸기 디저트를 많이 선보이시더라구요
맛있겠다는 생각 완전 했는데 오전에 빵을 너무 먹어서 케이크는 패스 💨
내부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간이 좁기도 하고
예전엔 한 두 테이블은 앉아서 먹고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아예 안에서 취식을 하실 수 없도록 테이블과 의자를 치워두셨더라구요!
포장해서 근처 이문안 호수 공원 가서 드셔도 요즘은 날이 따셔서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약간 추운 가을에도 저는 밤 디저트 여기서 포장해다가 이문안 호수공원에서 혼자 펴놓고 먹었었답니다
혼자 진짜 잘논다 정말
디저트 뿐만 아니라 음료도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역류성 식도염만 다 나으면 블랙티도 같이 마셔보고싶어요
마르코 폴로 넘나 궁금한 것 💛
메뉴가 적어서 심플하고 참 좋더라구요. 사실 메뉴가 많으면 선택하기 힘들어서 주문하다 기운빠지잖아요?
여기 사장님들은 항상 본인들 케파가 허락하는 한 그 안에서 최선을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더 자신감있어보이고 좋았습니다!
아니 이 과자랑 구움과자, 케이크들 디피해놓은 공간이 진짜 취저에요
혼자 살면 장식장 저렇게 짜넣고 전광판 만들어서 매립하고 싶어요!
우드박스 갬성도 마음에 쏙 들었답니당
트레이도, 패키징도, 선반색도, 타일색도 다 마음에 드는 완전 소중한 공간이랍니다
저 선물세트들도 너무 예쁘게 포장되어있어서, 친구들 집들이나 회사 동료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저 과자들만이라도 매일 판매하셨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원)
저는 이날 구움과자 두 가지만 구입해서 나왔는데요 ,
휘낭시에는 한개만 남아서 언능 집어들었구요, 마들렌은 바닐라랑 레몬중에 고민하다 레몬으로 골랐어요!
사실 제 인생 마들렌은 가로수길 #에뚜왈 레몬이랑 말차 마들렌이었는데
고거랑 비교해보고싶은 마음에 레몬으로 고른것도 있었답니당
그리구 인생 휘낭시에 역시 에뚜왈 휘낭시에였는데
요것도 같이 비교해보려고 구입했어요!
음 일단 시식평을 정리해보자면 ... 휘낭시에는 솔직히 에뚜왈 휘낭시에가 더 맛있었어요 ㅠㅠ
에뚜왈은 워낙 사람이 많이와서 계속 새로 구워서 판매를 해서 그런지
갓 구워낸? 아니 튀겨낸 듯한 맛이어서 좋았거든요
근데 이곳 휘낭시에도 물론 당일에 생산한 거겠지만 에뚜왈정도의 갓 구운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어요 ㅠㅠ
근데 마들렌은.... 와 진짜 빵 안이 너무 촉촉해서
그냥 커피 없이 먹었는데도 목이 막히지 않을 정도?
솔직히 에뚜왈에서 갓 나온 마들렌이랑 견주어도 식감이나 맛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었답니다
구리에서 이정도 퀄리티 나오는 과자점 잘 없는데, 구리 1등은 맞는 것 같아요 ㅎㅎ ㅇㅈ
가을에 에브리원스스토어 몽블랑 먹고 충격받은 적이 있어서 계속 마음 속 1등이어왔거든요!
앞으로 구리에 이런 정통파 디저트가게가 많이 생겨서 가게간의 긍정적인 경쟁이 이어졌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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